대만 국민 앱 15년의 진화… 라인, AI 에이전트로 일상과 비즈니스 경험 고도화

■대화방 내 AI 에이전트 도입부터 커머스·식음료·여행 등 생활 서비스 연계 확대
■신규 기능 통한 계정 보안 강화 및 사기 방지를 위한 민관 공동 대응 확대

2026년 10월 14일 – 라인 대만(LINE Taiwan)이 연례 기자회견 ‘라인 컨버지 2026(LINE CONVERGE 2026)’을 개최하고 ‘Connect the Next’를 주제로 AI 기반의 서비스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라인은 ‘Life on LINE with AI’ 비전 아래 AI 에이전트(AI Agent)를 플랫폼 전반에 밀접하게 연동하여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제니스 장 (Janice Chang) 라인 대만 포털·콘텐츠 사업 총괄 , 로저 첸(Roger Chen, 陳立人) 라인 대만 최고경영책임자(CEO), 수잔 왕 (Susan Wang) 라인 대만 기업 솔루션 사업 총괄, 제리 구 (Jerry Ku) 라인 대만 커머스 사업 총괄

메시징 경험 고도화 및 AI 에이전트 도입
올해 출범 15주년을 맞이한 라인은 실시간 메신저에서 시작해 일상과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모바일 생태계로 성장했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 대만 사용자 이용 데이터에 따르면, 사용자는 하루 평균 2.6회 음성·영상통화를 발신하며, 음성통화와 영상통화 이용 시간은 각각 20.2분과 23.5분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라인 오픈챗은 월간 활성 사용자 1,350만 명, 월간 활성 대화방 45만 개를 기록했다.

라인은 이처럼 사용자에게 익숙한 소통 공간인 대화방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메시징 경험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AI 에이전트를 통해 그룹 대화 중 궁금한 점에 답변하거나, 업무를 정리해 노트에 등록하고, 일정·사진 관리 등을 자동으로 지원하는 기능을 선보인다.

또한, 식음료·쇼핑·여행 등 일상생활 서비스와 AI 에이전트 연계를 확대한다. 특히 구매 조건을 비교해 맞춤형 장바구니를 구성해 주는 ‘쇼핑 에이전트’와 수령인과의 관계 및 위시리스트를 분석해 최적의 선물을 추천하는 ‘선물 에이전트’를 2027년 중 도입한다. 맞춤형 식당 추천 및 예약, 상품 분석 및 가격 비교, 테마별 여행 추천 등을 라인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라인 공식 계정(LINE OA)에서도 기업이 자체 AI 에이전트를 구축해 고객 응대 및 서비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2027년 1분기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라인은 ‘Life on LINE with AI’ 비전 아래 AI 에이전트를 플랫폼 전반에 밀접하게 연동하여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계획이다.
계정 보안 강화 및 민관 협업을 통한 사기 공동 대응 확대

라인은 사용자가 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정 보안 기능을 강화한다. ▲재로그인이나 기기 변경 시 생체 인증으로 신속한 본인 확인을 지원하는 ‘패스키(Passkey)’ ▲연동된 계정 등을 활용한 계정 복구 절차 개선 ▲계정 보안 상태를 빨강·노랑·초록으로 한눈에 보여주는 ‘계정 설정 점검’ 등을 통해 계정 보호와 사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왼쪽부터) 로저 첸(Roger Chen, 陳立人) 라인 대만 최고경영책임자(CEO)와 마스위안(馬士元) 대만 내정부 정무차장(차관) 겸 대만 행정원 사기척결지휘센터 총괄
이러한 서비스 차원의 보안 강화와 함께 고도화되는 디지털 사기 및 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도 확대한다.  라인은 대만 행정원 사기척결지휘센터(Central Counter Fraud Coordination Center)와 ‘사기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분야 간 협력을 통한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스위안(馬士元) 대만 내정부 정무차장(차관) 겸 대만 행정원 사기척결지휘센터 총괄이 참석했다.

마스위안 차관은 “사기 근절은 정부의 핵심 과제로, 정부의 노력에 민간의 협력이 더해져야 견고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며, “라인은 행정원 사기척결지휘센터, 경찰청, 디지털발전부와 긴밀히 협력해 수많은 사기 위험을 성공적으로 차단하며 기업의 책임을 다해 온 가장 든든한 파트너로, 향후 라인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보다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라인은 기존의 광고 심사 실명제, 친구로 등록되지 않은 해외 계정에 대한 경고, 의심 사이트 감지 등 사기 예방 기능을 강화해 왔으며, 유관 기관과 협력해 피싱 사이트를 24시간 이내에 차단할 수 있는 체계 또한 구축했다. 앞으로도 공공·민간 협력을 강화해 더욱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앱 서비스 유저 인터페이스(UI) 개선 및 구독 서비스 기능 확대
마지막으로 사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홈, 대화, 쇼핑, 라인 투데이(LINE TODAY), 지갑 등 주요 서비스의 유저 인터페이스를 전면 개편하고 있다. 홈 화면에는 주요 알림을 전해주는 디지털 비서 기능과 이슈 흐름을 요약해 주는 탐색 기능이 추가된다.

유료 구독 서비스인 ‘라인 프리미엄(LINE Premium)’에는 메시지 수정, 음소거 메시지 발송, 통화 녹음, 예약 메시지, 미리보기, 나중에 읽음 표시 등 6가지 신규 기능이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로저 첸(Roger Chen, 陳立人) 라인 대만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라인이 지향하는 바는 단순한 AI 에이전트 구축을 넘어 라인의 기존 서비스에 에이전틱 AI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이라며 “사용자가 새로운 사용법을 배울 필요 없이 가장 익숙한 라인 플랫폼 내에서 손쉽게 업무를 지시하고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상적 소통부터 다양한 생활 서비스 연결까지 AI가 온기 있는 조력자가 되어 사용자가 원하는 바를 더욱 자연스럽게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